차를 다리며
한관흠
맑은 아침 햇살
가녀린 녹차 향으로
풋풋한 생기를 머금고
촉촉히 비내리는 날
그윽한 커피 향으로
어둠을 파묻자.
돌이켜 보면
인생은 차 한 잔 여유에
행과 불행이 넘실대는 것
아침에
녹차를 다리는 것은
연초록 피어오르는
향기속에서
보이지 않을 더한 그리움
...그리움...
그릴 뿐이네.
2003. 1. 19
차를 다리며
한관흠
맑은 아침 햇살
가녀린 녹차 향으로
풋풋한 생기를 머금고
촉촉히 비내리는 날
그윽한 커피 향으로
어둠을 파묻자.
돌이켜 보면
인생은 차 한 잔 여유에
행과 불행이 넘실대는 것
아침에
녹차를 다리는 것은
연초록 피어오르는
향기속에서
보이지 않을 더한 그리움
...그리움...
그릴 뿐이네.
2003. 1. 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