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4 3

원당계곡의 봄맞이

원당계곡의 봄맞이 / 산과물새소리에 잠을 깨고한낮의 계곡 물소리에마음 닦으며하얀 달과 별을 보며춤추는 나비를 꿈꾸는원당계곡의 봄날겨우내 얼었던이름 모를 나무들도온 힘을 다해 싹을 틔우듯아침에 일어나밭이랑과 고랑을 만든다.사랑하는 나의 가족들과언젠가 찾아올고운 인연들을 위한꿈꾸는 조그만 텃밭인연이란적당한 부담을 함께 나누는 것사소한 것에 부담스러워일정기간 소식을 끊다보면명주실같은 인연도 사라지지촌부 인생은 아무래도한밤 짝을 찾는숫고라니 소리에 뒤척이며오늘 삶의 지친 하루도물소리처럼 저만치 흐른다.

운문 연습 2025.04.17

회갑을 맞이한 미영 아우에게

회갑을 맞은 미영 아우에게 / 산과물젊은 날남다른 의협심으로관행과 불의에 도전하는공무원으로마음고생 많았는데회갑을 맞이해서어렵게 딴 비행 자격증은하늘을 나는 여전사처럼세상 어느것도 두려움 없는독수리의 눈이 되어라.마음은 가볍게더 홀가분하게작은 봄바람에도훌훌 날아오르는민들레 홀씨처럼무거운 짐땅에 내려놓고무지개를 관통하는비행기처럼더 높게 더 푸르른뭉개구름 하늘을 날라독수리의 눈으로 내려다 보는조감도처럼세상을 발 밑에 두고작은 것에 얽매이지 말고하늘에서 길을 찾아라.**********************2025. 4. 5.미영 아우의 회갑을 맞이하여오빠 한관흠이 쓰다.막내 동생 한미란이 AI를 활용 제작한회갑연 축가도 함께 첨부합니다.https://suno.com/song/13432755-2a9d-4ea4-a..

운문 연습 2025.04.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