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당골 봄비 내리면
Title: 원당골 봄비 내리면 / 산과물 [Verse 1] 솔향기 그윽한 양철지붕 처마 끝 톡톡 떨어지는 봄비 소리 겨울의 찬 껍질 하나씩 벗기며 산골의 잠든 시간 살며시 깨우네 산자락 꽃나무 기지개 켜고 연두빛 새싹이 고개를 드네 조용한 원당골 작은 골짜기 오늘 아침 봄이 찾아왔네 [Chorus] 원당골 봄비 내리면 내 마음도 깨어나 여섯 평 작은 농막에도 우주의 봄 기운 찾아 오네 바람 따라 흐르는 맑은 계곡물 아침 산새 노래에 봄이 춤을 추네 원당골 봄비 내리면 다시 시작되는 봄 [Verse 2] 보드라운 솜털 버들강아지 시냇물 톡톡 살짝 스치면 은빛 몸 번쩍 금강모치 물살 가르며 춤을 추네 굴 속 오소리 흙냄새 맡고 슬며시 밖으로 고개 내밀면 잠들었던 산골도 기지개 켜며 조용히 봄을 맞이하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