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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꿈꾸는 정원

내가 꿈꾸는 정원 / 산과물집집마다 작은 땅 하나마음을 담은 정원 하나꽃 나누는 기쁨도 하나낯선 이도 머물고 싶은향기로운 삶의 자리꽃향기 그윽한 우리 집나무의 숨을 알아보고꽃의 때를 기다리며어느새 정원사가 된다.창가에 놓인 작은 화분조용히 마음을 담아꽃이 피고 지는 자리부자의 꿈이 아니라누구나 품을 수 있는 꿈자연을 들이는 여유낮에는 벌과 나비가 와서햇살 속을 함께 날고밤이면 달빛이 내려온다.사람과 자연이 어우러져서로를 닮아가는 시간그곳에 나의 삶이 머문다.

운문 연습 2026.03.20

사이비들에게

사이비들에게 / 산과물당신의 우두머리는진정한 리더인가자신에게 물어보라.아울러 자신이진정한 참모인가스스로 물어라.국가와 국민을 위해존재하는지자신의 입신양명을 위해존재하는지그리고 생각하라내가 모시는 사람이리더인지 보스인지그리고 나는참모인지 꼬봉인지참모는 자신의 안위보다국가와 국민을 생각하고꼬봉은 오직보스와 조직만 생각한다.리더에게는 참모가 있고보스에게는 꼬봉이 있다.지금의 여야를 막론한거대 양당들에게진정한 리더와 참모가 있는지그들에게 묻고싶다.

운문 연습 2026.03.13

봄바람

봄바람 / 산과물 수평선 너머 어딘가남쪽 바다 내음봄바람에 실려와 냇가 여울목얼음 먼저 풀리고잠든 자갈 깨어나니 앙상한 버들가지에복슬한 웃음버들강아지 꽃 자갈밭 둥지 떠난솜털 같은 아기 물떼새봄이 굴러다니고 산새 들새잃어버린 짝을 찾아둥지를 튼다 겨우내 얼어 있던내 마음에도조용히 스며드는 봄 봄의 전령사처럼마음 꽃 한 송이그대 녹일 수 있을까

운문 연습 2026.03.11

원당골 봄비 내리면

Title: 원당골 봄비 내리면 / 산과물 [Verse 1] 솔향기 그윽한 양철지붕 처마 끝 톡톡 떨어지는 봄비 소리 겨울의 찬 껍질 하나씩 벗기며 산골의 잠든 시간 살며시 깨우네 산자락 꽃나무 기지개 켜고 연두빛 새싹이 고개를 드네 조용한 원당골 작은 골짜기 오늘 아침 봄이 찾아왔네 [Chorus] 원당골 봄비 내리면 내 마음도 깨어나 여섯 평 작은 농막에도 우주의 봄 기운 찾아 오네 바람 따라 흐르는 맑은 계곡물 아침 산새 노래에 봄이 춤을 추네 원당골 봄비 내리면 다시 시작되는 봄 [Verse 2] 보드라운 솜털 버들강아지 시냇물 톡톡 살짝 스치면 은빛 몸 번쩍 금강모치 물살 가르며 춤을 추네 굴 속 오소리 흙냄새 맡고 슬며시 밖으로 고개 내밀면 잠들었던 산골도 기지개 켜며 조용히 봄을 맞이하네 [..

창작노래 2026.03.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