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글

삶은 계란

산과 물 2009. 5. 14. 10:20

 

 

삶은 계란?

 

아침에 출근하면서 오월의 햇살이 너무 좋아

그립고 감사한 사람들이 더욱 그리운 날입니다.

 

비가 내리고 나니 봄처럼 들떴던 마음도 차분해지네요.

아무리 일이 바빠도 가끔은 작은 풀에 눈길을 주세요.

 

삶이 엄청난 것 같지만

어쩌면 '삶은 계란'일지도 몰라요.

 

계란처럼 둥글게 살아 가라는 의미릴 수도 있고

그러나 공처럼 완전히 동그랗지는 않죠.

 

그것은 아마 모는 나지만

타인에게 피해를 주는 날카로움이 아니라

자신만의 개성을 가지라는 것이겠지요.

 

이제 삶은 계란 껍데기를 까볼까요.

우리는 계란 흰자위처럼

투명하고 깨끗한 삶을 살려고 노력하죠.

 

그러나 티업는 무욕의 삶을 살려고 노력하면서도

타인이 볼 수 없는 곳에서는

자신만의 황금처럼 고귀한 가치를 지니도록

꾸준히 노력해야죠.

 

삶은 계란처럼

 

가끔 둥글둥글 살다가

아주 아주 운이 좋아서

누군가 나를 품어 주면

험한 세상에 飛躍(삐약)하고

큰 소리 칠 때도 있겠죠.

 

에그 머니나?(egg money)

 

이 역시

"당신 계란 값을 했느냐?"

특히 남성들에겐

두개의 알값을 충실히 했는지

라는 말은 아닐지

 

Life is egg(삶은 계란)

Egg is life(계란은 삶)

Price of egg(에그머니나? 계란 값?)

병아리 소리 삐약삐약은

飛躍飛躍 하겠다는 강한 신념의

마인드컨트롤이 아닐까?

 

우리 공주 예쁜 세 딸도

싹수 노란 병아리처럼

飛躍飛躍 훗날을 기약했으면~

 

어쩌면 싹수부터 노란 놈들이

 

 

2009.5.14 산과물 Drea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