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국민을 대신에 일제 식민지 청산에 앞장서고 있습니다.
그러나 아주 사소하면서도 바로잡지 않으면 훗날 심각한 역사적 망신을 당할 수 있는 소지가 아직도 교과서에 나타나 있기 때문에 국민의 한 사람으로서 역사적 사명을 갖고 제안하오니 적극적인 검토를 통하여 왜곡된 교과서의 내용을 바로잡아 주시기 바랍니다.
현재 모든 교과서에 실린 단군관련 고조선 기이편은 일제하 일본 어용학자인 이마니시류가 글자 한 자를 왜곡 날조하였으나, 아직까지도 원본 검토없이 그대로 교사과에 실리고 있어 국민의 한 사람으로서 안타깝기 짝이 없습니다.
왜곡된 내용은 ‘‘昔有桓國’→昔有桓因’으로 한 글자이지만 그 영향은 막대합니다.
일제는 조선을 침략하기 전부터 '일선동조론'을 합리화시키기 위해 어용사학단체인 조선사편수회를 만들었습니다.
그들은 자신들에게 불리한 단군조선 2000년의 역사를 왜곡시키기 위해 단군 관련 책자를 모두 회수 또는 강탈하였으며,
조선의 식민지를 합리화하기 위해 한사군의 역사가 조선의 시발점이라 강조하였고
조선의 고대사를 약화시키기 위해 쓰꼬오 중위를 파견하여 광개토대왕비문마저 자신들을 한반도 고대사의 주역으로 왜곡날조하였습니다.
환국을 환인으로 고친 것은 비록 한 글자의 왜곡이지만
그것은 한국 고대사의 2,000년을 왜곡시키는 것으로
우리가 그렇게 외쳐 온 반만년 역사의 정당성을 약화시키기 위한 것입니다.
그러기에 그들은 왜곡된 삼국유사를 원본 영인본이라고 속여서
조선의 모든 관공서나 도서관에 배포해 지금까지 원본의 영인본인 것처럼 속여왔던 것입니다.
그러나 우리의 젊은 세대들은 역사에 대해 무관심하고 애국애족이라는 열정이 식어 먼훗날 스스로 우리의 2,000년 역사를 부정할지도 몰라 심히 걱정이 됩니다.
물론 이 작업을 하려면 일제 학자들이나 일부 단체들로부터의 반발도 염려됩니다.
그러나 제가 제안 한 것처럼 대한민국 공무원 어느 분인가 투철한 사명감으로 왜곡된 역사 교과서를 바로잡는 것은 큰 의미가 있는 것입니다.
교과서의 단 한 글자를 바로 잡음으로써 역사를 바로잡는
작지만 체감효과가 큰 제안이며 정책이오니
긍정적이고도 적극적인 검토를 부탁드립니다.
부디 원본의 내용을 교과서에 바로 잡아
정확한 우리의 역사를 찾아 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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