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문 연습
그리움 / 산과물
바람은 파도를 앞세워 뭍으로 다가가지만 방파제가 막아서네요.
온종일 밀리고 밀려와 물거품으로 사라져도 그리움은 아픔이려니
하얗게 부서지는 마음 바위와 같은 그대라도 언젠가 흔들리겠지요?
2017. 12. 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