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속도로에서 / 산과물
미꾸라지처럼 요리조리
아슬아슬한 곡예운전하며
수많은 차를 추월하지만
추월당한 사람들은
곡예사를 향해
쯧-쯧 혀를 찰 뿐
아무도 서두르지 않는다.
우리 삶이 그렇다.
아슬아슬하게 사는 것이
잘사는 것 같지만
사람들은 불쌍한 삶에
연민의 시선을 보낼 뿐
아무도 박수치지 않는다는 걸
2016.01.09.
고속도로에서 / 산과물
미꾸라지처럼 요리조리
아슬아슬한 곡예운전하며
수많은 차를 추월하지만
추월당한 사람들은
곡예사를 향해
쯧-쯧 혀를 찰 뿐
아무도 서두르지 않는다.
우리 삶이 그렇다.
아슬아슬하게 사는 것이
잘사는 것 같지만
사람들은 불쌍한 삶에
연민의 시선을 보낼 뿐
아무도 박수치지 않는다는 걸
2016.01.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