웃음

언문풍월

산과 물 2009. 6. 15. 13:18

 

 

언문풍월

 

푸른 소나무가 듬성듬성 섰고

인간은 여기저기 있네.

엇득빗득 다니는 나그네가

평생 쓰나 다나 술만 마시네.

 

諺文風月 언문풍월

 

靑松듬성담성立이요 청송듬성담성립이요

人間여기저기有라. 인간여기저기유라.

所謂엇뚝삣뚝客이 소위엇뚝삣뚝객이

平生쓰나다나酒라. 평생쓰나다나주라.

 

* 서당에서 있을 유(有)자와 술 주(酒)자를 운으로 부르자

  언문과 한자를 조합하여 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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