웃음

서당욕설시(김삿갓)

산과 물 2009. 6. 15. 12:59

 

 

서당 욕설시

 

서당을 일찍부터 알고 와보니

방 안에 모두 귀한 분들일세.

생도는 모두 열 명도 못 되고

선생은 와서 뵙지도 않네.

 

辱說某書堂 욕설모서당

 

書堂乃早知 房中皆尊物 서당내조지 방중개존물

生徒諸未十 先生來不謁 생도제미십 선생내불알

 

* 추운 겨울날 서당에 찾아가 재워주기를 청하나

  훈장은 미친 개 취급하며 내쫓는다.

* 인정 없는 훈장을 욕하는 시

* 소리나는대로 읽어야 제 맛이 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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