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다는 것은 산다는 것은 / 산과물 산다는 것은 어울림의 숲 속에서 만남의 인연을 통해 과일처럼 익어가는 것 여름내 잎만 무성하고 맛도 시금떨떨하지만 가을에 서리를 만나면 달콤해지는 과일처럼 젊은 날의 만남에는 시금떨떨한 맛도 있지만 인연이 깊어질수록 향기롭게 익어가야 하리 서로 만날.. 운문 연습 2016.10.10
누름돌1 누름돌1 / 산과물 울 엄마 마음 울적할 때마다 장아찌 위에 올려 두던 돌 억지로 누르지 않고 시간이 지나 조금씩 숙성하는 오이지처럼 들뜬 내 마음 위에 어머니처럼 정갈한 누름돌을 숨죽이며 올린다. 2016.06.13. 운문 연습 2016.06.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