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의 향연 봄의 향연 / 산과물 세상이 아름다움을 꼭 글로 옮겨야 하나? 사진작가처럼 멋지게 찍어도 되고 작곡가처럼 선율로 남겨도 되고 눈으로 보고 마음에 담아도 되는데 굶주린 시인은 꿀벌처럼 색깔과 향기를 담은 꿀을 만들어야 하네. 2023. 03. 31. 운문 연습 2023.03.31
봄꽃은 피는데 봄꽃은 피는데 / 산과물 차가운 겨울을 뚫고 노오란 복수초가 피고 잎도 나기 전에 가녀린 노루귀가 웃는데 사람들은 모두 검은 외투를 벗지 않는다. 봄이 지천인데… 2021. 03. 02. 운문 연습 2021.04.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