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천절 자료

개천절을 맞이하여

산과 물 2005. 5. 17. 21:57
 

개천절을 맞이하여


  세계화 정보화의 빠른 물결 속에서 개천절의 의미를 선생님과 함께 되새겨 보고자 합니다.


  우리 나라의 고유정신은 제사문화 속에 있습니다. 제사란 인간만이 갖고 있는 신성한 행위이고 근본에 감사하는 마음입니다. 고대국가 시대에 부여의 영고, 고구려의 동맹, 동예의 무천 등이 대표적인 축제이자 근본에 감사하는 제사문화입니다. 제사나 축제는 인간이 하늘과 땅의 고마움을 알고 인간을 매개로 하여 하늘과 땅을 이어주는 신성한 행사입니다.


  개천절은 우리민족이 하느님을 숭상하는 천손임을 확인하는 신성한 날이며 한민족 고대국가 출범의 역사이기도 한 신성한 날입니다. 단군은 배달국 임금을 의미하는 말이지 단군조선 초대 임금님의 호칭이 아닙니다. 단군조선은 여러가지 역사서를 고증해 볼 때, 초대 단군 ‘왕검’부터 47대 단군 ‘고열가’까지 이어지는 고대국가입니다.


  일제 강점기 왜인들은 우리의 역사가 그들의 역사에 비해 단군조선 2000년이 많음으로 인하여  ‘日鮮同祖論’을 합리화시키기 위해 일제 어용 역사학회인 조선사편수회를 만들어 조직적으로 단군관련 역사책을 거두어 들여 밀실에 암장하거나 의도적으로 소멸·왜곡시켜 왔습니다.


  그러나 현재의 정치인들은 정치 철학이나 소신이 없는 골빈당 집단으로 오직 자신의 정치생명에만 연연하여 보신주의만 일삼는 떠돌이 연애인 집단으로 인기에 영합하는 쇼맨들이 되어 한민족의 미래를 진심으로 걱정하는 자가 거의 없습니다. 여·야를 막론하고 고위 정치인들의 유전자는 왜? 비정상적인 유전자를 지녔는지 의심스럽습니다. 자식들 대부분이 불구로 판명되어 병역을 기피하고 있으니 이들에게 어찌 소신있는 정치철학을 기대하겠습니까?


  저는 요즘 개천절을 운운하면 마치 구시대의 유물이나 세계화에 뒤떨어지는 처사라 비난하는 무리들이 많아 참으로 시월상달이 되면 잔인한 사월보다 비참해 집니다.

  우리나라 교육기본법 제2조에는 분명 교육은 홍익인간의 이념을 근간으로 하고 있다고 명시하고 있습니다. 개천일은 어느 특정 종교의 행사로 폄하되어서도 아니 되며 오로지 한민족 뿌리사상에 근간하여 세계속의 한민족을 통하여 ‘홍익인간’이란 평화의 메세지를 전하는 행사가 되어야 할 것입니다. 그러나 편협한 소승 구복적 시각으로 언론․ 종교, 심지어 교단에서까지 박해 당하고 있으니 참으로 한심한 일입니다.

  역사가 짧은 나라도 그 민족의 사상이 있습니다. 반만년 유구한 역사를 자랑하는 우리민족의 사상은 정녕 없는 것입니까? 문학작품에서 작품의 근원사상에서 한사상을 논한 적은 한 번도 없었을 것입니다. 그러나 최치원의 난랑비 서문을 보면 ‘國有玄妙之道 三敎(유·불·선)包含 曰 風流道’라 했습니다. 우리 한민족의 근원사상은 대동사상(서로 돕는 공동체 사상)이요, 태극사상(음과 양의 개체들이 모여 시너지 효과를 만드는 사상)이요, 하나로 뭉치는 한사상이며 광명과 평화의 사상입니다.


  이 땅엔 오래 전부터 유·불·선·천주·기독교의 여러 종파가 들어와 깊이 뿌리 박고 있습니다. 그 이유는 우리의 고유 사상이 분할·박해보다는 포용·상생하는 사상이기 때문입니다.


  더 이상 우리의 현실을 좌시할 수는 없습니다. 결자해지의 사명으로 언론, 종교, 학교가 주가 되어 개천행사를 통해 참된 개천절의 의미를 찾아야 할 것입니다.


  저는 시골학교 교사로서 개천절의 의미를 살릴 수 있는 방법으로 開天帳(개천절 카드) 보내기 운동을 전개하고자 합니다. 이것은 한국이 세계속으로 본격적인 서광을 발하기 시작한 단기 4321년(서기1988년)부터 시작되고 있습니다. 이 운동은 연하장이나 크리스마스 카드처럼 일상적인 일에서 시작하여 점차 커다란 문화행사가 될 것입니다. 개천장은 한민족 상징의 문양이나 그림으로 꾸며 소박하게 만드는 과정에서 한민족 구성원으로서의 자긍심을 느끼며 은혜에 보답하는 報恩행사입니다.


  2002월드컵 때, 우리는 보았습니다. 누가 시켜서 된 것도 아니고, 나도 모르는 전율에 사로잡혀 대~한민국을 외쳤습니다. 개천장 보내기 운동도 여러분의 작은 하나 하나의 마음의 조각이 뭉쳐 태극의 강한 에너지를 발휘할 것입니다. 이 운동은 우리가 만들어 가는 문화운동입니다.


  일년중 가장 좋은 시월 상달을 맞이하여 고마운 사람에게 직접 개천카드를 만들어 서로서로에게 사랑의 메세지를 전하는 한민족 공동체 축제의 장을 만들어 나갑시다.

더 이상 개천절이 의미 없이 놀며 즐기는 날이 아니라 은혜에 보답하는 날이며, 사람을 매개로 하여 하늘과 땅이 어우러지는 축제의 날이 되도록 언론, 종교, 학교의 교원들이 結者解之 차원에서 노력해 줄 것을 당부하는 바입니다.

연락처 : 016-352-5392, 031-641-0663

단군왕검 기원 4337년 율면 초야에서 천부선인 한관흠 拜上

 

※ 제가 1988년부터 만들었던 개천장입니다. 디자인이나 편집기술이 부족하여 어떤 종교단체의 홍보물처럼 되었습니다. 여러분의 현지를 모아 종교를 초월한 개천장 모델을 만들어 보내시기 바랍니다.

 

1. 겉면

 

 

2. 간지

한민족 개국기념일

개천절을 맞이하여

은혜에 감사하는 마음으로

하늘과 땅의 의미를 되새기며

2002 월드컵으로 다시 한 번

부활한 검붉은 한민족의 열정이

네오내오 없이

가슴속 심원에서

꿈틀꿈틀 용출되는 힘

태초에 문명의 씨앗을 뿌린

농부의 마음으로

이제는 세계속에 거듭난

자랑스런 나의 나라, 우리 겨레

한민족 하나로 대동단결된

자랑스런 통일의 그날을

기약하며······.

선생님의 행운과 건강이

함께 하시길 기원합니다.

天符仙人 한관흠 拜上

 

단기 4337년 시월 상달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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