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천절 자료

슬픈 개천절

산과 물 2005. 9. 26. 02:09
 

단재 신채호 선생께서는 한민족은 우리의 고유 사상이 강하게 발현되었을 때는 국가의 위상이 강했으나 외국의 사상이 들어오면서 쇠퇴하기 시작했다고 말씀하셨습니다.


신라가 통일이란 미명하에 중국을 끌어 들이고 결국에는 화랑 정신을 잊고 불교에 탐닉하여 대륙을 꿈꾸는 웅비의 기상을 잃었습니다.


조선은 스스로 모화사상에 빠져 자신의 위대한 역사마저 스스로 감추었습니다. 때문에 세종대왕은 우리의 글을 연구하면서도 주체성 없는 모화 사대주의자들의 눈치를 보느라고 비밀스럽게 한글을 재정리했습니다.


지구의 역사는 참 아이러니컬합니다. 기원전에 세계 문명을 주도했던 나라들은 산업사회에 들어오면서 무기를 만드는 나라에 주권과 그들의 자랑스런 문화뿐만 아니라 종교까지도 빼앗겼습니다. 그렇게 세월이 흐르고 나서는 본연의 참모습을 모두 잊어버리고 현재의 사상과 종교가 모든 가치에 대한 해석의 기준이 되고 있습니다.


불교도 유교도 기독교도 ○○도

일정 시간이 흐르고 보니 비교 분석이 가능하기에 우리는 지나온 시간 무엇이 문제였는지 깨닫게 됩니다.


현재의 시간이 흐르고 다음에 올 ○○은 무엇일까요?


현재의 기준이 모든 가치의 기준으로 판단하지만 시간이 흐르면 또 그 시대를 풍미하는 새로운 사상이 있겠지요.


우리가 예전에 불교에 심취하고, 유교에 심취하고 기독교에 심취했던 것처럼

그런 우리의 모습을 스스로 자랑스럽게 생각했던 것처럼



차라리 미국의 식민지가 되었으면

영어는 배우지 않아도 되었을 텐데···


미국의 침공이 있었기에 아프가니스탄과 이라크는

비로소 야만스런 그들의 신으로부터 벗어나 주님의 구원을 받을 수 있게 되었습니다.


아직 그들의 침략을 받지 않은 많은 나라는

우매한 그들만의 문화와 타락한 미신을 신봉해야 합니다.


과거 6.25 직후 우리가 그랬던 것처럼 출세하기 위해선

앞 다투어 조상을 버리고 그들의 학문과 사상을 따라야 합니다.


그들의 사상이야말로 신사상 신학문이고

다른 나라를 정복할 수 있는 제국의 사상이기 때문입니다.


오랜 시간동안 그들은 그들의 사상과 신앙의 칼을 위하여

이민족의 더러운 피와 사상을 제물로 삼아왔습니다.


우리는 우리의 빛깔과 향기에 알맞은 사상의 정착을 위해

독일의 마틴 루터와 같은 사상가가 왜 우리에겐 나타나지 않습니까?


한국을 걱정하는 정치가나 교사들은 조그만 이익을 위해

앞다투어 암웨이 같은 피라미드 구성원에 만족합니다.


그리고 이러한 현상이 현대를 살아가는 바람직한 모습인 것처럼

자랑스럽게 떠들고 다닙니다. 그것도 모자라 그들은 마치 자신들이 애국자인 것처럼 말합니다. 우리처럼 과감히 외국의 물건을 써야 한국의 기업이 경쟁력을 갖추고 경제가 살아난다고 굉장히 똑똑한 것처럼 말합니다.


가끔 징계를 내린다는 공문서는

휴지조각에 불과하다는 것을 삼척동자도 잘 압니다.


조직의 핵심에는 상위 권력자들이 손에 손잡고

그들의 보이지 않는 굳건함을 과시합니다.


그리고 이 땅의 모든 어머니들은


첫째, 만삭의 몸으로 목숨을 걸고라도

미국에 가서 아기를 낳아야 하며


둘째, 영어 조기교육을 통해 해외 유학을 시켜서

기회를 보아 이중국적을 취득케 해야 하며


셋째, 국방의 의무는 가난하고 무식한 사람들의 몫이니

청년이 되어서는 국방의 의무를 회피하도록 도와야 한다고


사회의 엘리트층이나 정치가들은 이구동성으로 말합니다.


한국의 대통령이 개국기념일 날을 외면하고

소중한 한 표 한 표를 위해 제국의 사상에 심취하는 이 때


우리는 누구를 따라야 하며

어디로 가야 합니까?


저의 종교는 한국과 한민족입니다.

남들은 편협한 민족주의적 사고라 하지만


우리가 저들처럼 강할 때까지는

나의 편협한 사고는 더욱 옴츠라들어 단단해질 것입니다.


잠시나마 폐가 되었다면

한민족의 이름으로 여러분 앞에 무릎 꿇고 사과드립니다.



슬픈 개천절을 지내면서 여러분께 한관흠 인사 올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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