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천절 자료

개천절 학생홍보 자료1

산과 물 2005. 5. 17. 22:18
 

  학생 여러분 안녕하셨습니까?

  시월 3일은 우리 배달겨레가 개국한 개국 기념일입니다.


  우리민족은 옛부터 광명과 순수를 숭상했기에 흰옷을 즐겨 입고 태양이 떠오르는 고요한 아침의 나라(밝달,배달: 밝.배-광명, 달-땅,나라)에 터전을 마련하여 반만년 유구한 역사를 자랑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안타까운 것은 정작 중요한 민족의식이 느슨해 지고 있다는 사실입니다. 국적은 한국인이되 영혼은 반서구화 된 사람들, 그들이 진정 한국인이라고 인정받을 수 있겠습니까?

한국인의 조건중 국적보다 중요한 것이 있다면 그것은 바로 반만년 면면히 흘러온 민족혼의 유무입니다. 지금 우리의 모습은 어떠합니까? “나는 진정한 한국인이다.”라고 자신있게 말할 자 몇명이나 되겠습니까? 그렇다면 우리가 이방인이나 짚시족이란 말입니까? 아닙니다! 그래도 우리에겐 아직까지 실오라기 같은 민족혼이 남아 있습니다.

  조국이 위태로울 때 분연히 떨쳐 일어선 의병들, 승려들, 일제치하의 독립투사들, 오늘날 통일을 하고자 하는 우리의 의지도 그 근원은 민족혼이라는 거대한 호수에서 흘러 나온 것입니다. 민족혼은 그민족의 희망의 꽃입니다. 2000년 동안 조국 없이 떠돌던 유대의 이스라엘 민족도 전세계 곳곳에 흩어져 있었으나 민족혼을 간직하고 있었기에 잃었던 조국을 되찾은 것입니다. 그러기에 시들어가는 민족혼의 꽃을 이제라도 싱싱하게 가꾸어 장엄한 결실을 보자는 것입니다.


  서구화! 나쁜 것만은 아닙니다. 문제는 우리의 서구화가 어떻게 되었는가 입니다. 6.25 이후 경제적 정신적으로 굶주린 우리는 먹고 살기에 급급했기에 서양의 호화로운 물질문명에 마비되어 수용 주체자의 비판적 능력을 상실한 채 그들의 사상마저 무비판적으로 받아들였기에 지금껏 혼란이 계속되는 것입니다. 문화 수용에 있어 중요한 것은 아(我)를 굳건히 세우고 타(他)를 주체적으로 수용해야 발전하는 법인데 我를 상실하고 他를 무비판적으로 받아들인다면 혼란과 파멸이 있을 뿐입니다. ‘邯鄲之步’(한단지보:장자의 추수편에 나오는 말로, 한단의 멋진 걸음걸이도 배우지 못한 채, 자기본래의 걸음걸이까지 잃고 엉금엉금 기어서 돌아왔다는 이야기)의 고사를 명심하기 바랍니다. ’80년도 중반에 단군성전 건립에 관한 논란이 있었습니다.


  00단체에서 국조단군(國祖檀君)을 실존 인물로 받아들인다는 것은 우리 민족을 하등동물인 곰새끼로 전락시키는 행위라 하며 “우리는 단일 민족이 아니다”라고 주장하는 어처구니 없는 일이 있었습니다. 이것은 분명 일제의 왜곡된 역사를 숭배하는 것입니다.(일제 어용사학자들은 조선을 병합하고 일선동조론을 내세웠는데 그들의 역사가 우리보다 2000천년이 뒤지므로 이천년에 해당하는 단군조선을 의도적으로 왜곡시켜 47대의 단군조선을 마치 한 명의 단군이 모두 통치한 것처럼 왜곡하고 또한 짐승의 사이에서 태어났다고 날조하여 우리 역사의 시발점을 중국의 식민지인 한사군의 역사로 상정함)

  <삼국유사>의 곰이나 호랑이는 그 짐승을 숭배하는 부족의 상징이지 짐승 자체를 말함이 아닌 것이다. 부여의 관직명에는 마가(말), 우가(소), 저가(멧돼지) 등의 짐승 이름이 많이 나오는데, 그들의 주장이 합당하다면 우리민족의 옛 부족국가는 짐승이 백성을 통치한 것이 됩니다.


  여러분! 이 땅이 누구의 땅입니까? 뿌리 없는 나무 보았으며 부모 없는 자식 보았습니까?  이젠 우리가 우리 민족을 바로 알고 바로 잡아 나가야 합니다. 그동안 우리는 우리의 적들이 왜곡시켜 놓은 이론으로 우리 얼굴에 침 뱉어 왔습니다. 더이상 남을 탓할 수는 없습니다. 문제의 핵심은 우리 자신에게 있었던 것 입니다. 수난의 역사는 반만년 중 1천년 밖에 않됩니다. 나머지 4천년은 광활한 중원의 대륙을 지배했던 호랑이 같은 민족이었습니다. 그동안 우리는 식민사관에 찌들려 우리 스스로를 비하시켰던 것입니다.


  여러분! 우리가 민족혼의 꽃을 피워야 합니다.

  개천절은 제천보본(祭天報本)하는 날입니다.  즉 하늘에 제사지내고 근본에 감사하는 날입니다. 배달겨레의 뿌리는 한얼(하느님)에 있고 육신의 근원은 어버이로 비롯함이요 영혼의 벼리[綱]는 스승에게 있으니 개천절을 맞이하여 겸손한 마음으로 부모님 또는 은사님께  개천장 보내기 운동을 전개 합시다. 해마다 개천절이 되면 정성껏 개천장을 만들어 민족 화합의 문화 운동을 전개 합시다.                    


                                             단기 4322년 시월 상달에 웅천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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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족혼부활회     한 밝      대표 한관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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