蘭처럼 / 산과물
난꽃이 필 때까지
네 향기를 몰랐다.
내가 아는 것은
날카로운 잎사귀뿐
그 색깔과 향기를
알 수 없었다.
우리들의 관계도
마찬가지리라.
날카로운 잎사귀에
내 맘 생채기 나고
네 향기를 모르기에
오해가 일어나니
이해하기 전까지
난, 널 용서하리라.
우리들 사이에서도
蘭香 피어날 때까지
2023. 01. 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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