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고뭉치 한관흠의 나뿐생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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蘭香
산과 물
2020. 9. 8. 11:02
蘭香 / 산과물
화려하지 않아도
난꽃처럼
그윽한 향기를
머금고 있어
난 네가 좋다
.
조화처럼
벌 나비와
어울리지 못하는
화사한 꽃은
시간이 흘러도
연을 맺지 못하고
눈 감으면
멀어지지만
그윽한 난향은
눈을 감아도
暗香
에 취해
네 모습이 곧
내 마음이 된다
.
2020. 09. 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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