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문 연습

신과 함께 놀아라

산과 물 2018. 9. 10. 16:14

신과 함께 놀아라 / 산과물

 

내가 신보다 위대한 이유는

용서할 수 있기 때문이며

 

내가 신보다 뜨거운 이유는

사랑할 수 있기 때문이다.

 

우리는 신으로 태어났으나

신의 노예로 살다 죽는다.

 

상대방을 신으로 존중하면

꽃길을 함께 걷을 텐데

 

서로에게 신처럼 군림하다

가시밭 길을 자초한다.

 

우리는 신으로 태어났으니

神明나게 어울려야 한다.

 

2018. 09. 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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