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문 연습

추억

산과 물 2018. 1. 5. 16:11

추억 / 산과물

 

추억의 책갈피에

가을 노을처럼

곱게 물든

단풍잎 하나

 

추억은 언제나

조용히 잠들다가

화들짝 놀라

깨어나는 잎처럼

 

까맣게 잊혀진

시간을 깨워

얼굴 붉혀

가슴 뛰게 하네.

 

2018. 01. 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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