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문 연습

세월호

산과 물 2017. 1. 3. 13:00

세월호   /  산과물

 

천개의 푸른 고원

천개의 하얀 꿈도

검은 바다에 젖어

 

슬픔도 안타까움도

고요히 가라앉아

물살에 씻기운다.

 

살아있는 자 깨어

부르지 않는 한

세월의 深淵에서

뻘 속에 잠이 든다.

 

2017.0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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