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문 연습

매운탕을 먹으며

산과 물 2017. 1. 3. 11:30

매운탕을 먹으며

 

                     산과물

 

너희에게 붙잡힐 때

빠각거린다고

빠가사리라 부르지만

 

너희들의 세상에는

국회의원도 빠가

검찰도 빠가야로지

 

내 뼈와 살을 바쳐

네 영혼을 길렀으니

마지막 이름 석자

동자개라 불러주라.

 

2017.01.03.

'운문 연습' 카테고리의 다른 글

세월호  (0) 2017.01.03
생명의 땅  (0) 2017.01.03
호수2  (0) 2017.01.03
세월의 흐름  (0) 2017.01.03
저만치에서  (0) 2017.01.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