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문 연습

눈길

산과 물 2015. 11. 27. 12:38

 눈길 / 산과물

 

아무도 걷지 않은

저 하얀 눈길

 

긴긴 겨울밤 내내

소복이 쌓여

 

아침햇살 빛나는

하얀 미소 위에

 

눈길이 부드러운

그대와 함께

 

너와 나의 사랑을

그리고 싶어

 

, 꿈속에서라도

그리고 싶어

 

저 하얀 눈길 위에

 

2015.11.27.

'운문 연습' 카테고리의 다른 글

스승의 심부름  (0) 2015.12.01
콩나물 교실에서  (0) 2015.11.28
지천명 고개 넘어  (0) 2015.11.24
참 이상도 하지  (0) 2015.11.24
꼬리에 꼬리를 물고  (0) 2015.11.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