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심(童心)
산과물
검은 아스팔트에
하얀 눈이 쌓인다.
검은색 외제 승용차가
빌빌 거리며 구르고
카키색 군용 트럭마저
겔겔 거리며 다닌다.
장갑도 끼지 못한
시골 아이들은
손바닥을 호호하며
눈사람을 굴리다가
두려움 없는 아이들은
빌빌 겔겔 차들에게
눈 뭉치를 던지며
히히헤헤 조잘거린다.
2014.12.31.18:00
동심(童心)
산과물
검은 아스팔트에
하얀 눈이 쌓인다.
검은색 외제 승용차가
빌빌 거리며 구르고
카키색 군용 트럭마저
겔겔 거리며 다닌다.
장갑도 끼지 못한
시골 아이들은
손바닥을 호호하며
눈사람을 굴리다가
두려움 없는 아이들은
빌빌 겔겔 차들에게
눈 뭉치를 던지며
히히헤헤 조잘거린다.
2014.12.31.18: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