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글

선생님께 드리는 당부

산과 물 2012. 9. 27. 19:28

선생님께 드리는 당부

 

늦여름 태풍이 지나고 나니

가을 하늘은 더욱 깊어집니다.

 

명문 서원고를 만들기 위해

서원고등학교 교직원 문화도

조금씩 개선해 나갔으면 합니다.

 

학생들은 학교에서 의도하는

명시적 교육과정 외에도

우리가 의도하지 않았지만

자연스럽게 학습이 일어나는

잠재적 교육과정의 영향도

간과할 수 없습니다.

 

교직원들의 학교문화를 보고

올바른 사회인으로서의

문화를 영위할 수 있도록

몇가지 당부 드리겠습니다.

 

첫째, 품위 있는 언어생활입니다.

-교직원들 상호간에 함부로 이름을 부르거나

  야!, !, 길동! 등의 호칭을 사용하지 맙시다.

  사적인 자리가 아닌 곳에서 형!, 형님! 등의

  호칭도 마찬가지입니다.

  -아무리 나이가 어린 선생님도 그반 학생들에게는

  존경하는 선생님이기 때문입니다.

-학교문화와 폭력조직의 문화를 구분하시기 바랍니다.

 

둘째, 학부모님에 대한 품위있는 예절입니다.

-학부모님이 나이가 선생님보다 어리다고

  함부로 말하는 것도 예의가 아닙니다.

  학교를 방문하신 모든 학부모님께

  항상 정중하게 대하시기 바랍니다.

-학부모님은 학교를 평가할 때,

  선생님에게 대접받은 그대로 평가할 것입니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친근한 것보다

  자신의 지위를 인정받고 싶기 때문입니다.

 

셋째, 품격 있는 복장예절입니다.

-옛날 우리 부모님들은 선생님들의 모습을 보고

  내 자식도 양복 입고 출근하는 모습을 기대했던 것처럼

  선생님이 존경스러워서 선생님의 멋진 모습을

  본받을 수 있도록 깔끔한 정장이 좋을 듯합니다.

 

넷째, 상호간의 인사예절입니다.

-인사는 먼저 받으려고 하면 받기 어렵습니다.

  그냥 먼저 본 사람이 반가운 마음으로 인사할 때

  그 반가움에 반응하는 예절이라고 생각합니다.

-내가 나이가 위인데, 내 지위가 더 높은데

  라는 생각보다는 함께하는 서원고 가족이라는

  반가움이 앞설 때,

  인사의 효과도 더욱 커질 것입니다.

 

  2012. 9. 25. 14:00 교감 한관흠 Drea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