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문 연습
고향 친구
팔월도 한가위로 다가오면
보름달보다 보고 싶은 건
중년의 나이에도 살아있는
장난기 어린 추억의 동심
힘들었던 고난의 한숨마저
막사발 막걸리 한잔에 녹아
고향친구라는 이름 하나로
넘쳐 흐르는 걸쭉 한 우정
2012. 9. 27. 15:00 산과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