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문 연습
인연
운명처럼 기쁨으로 만나기 위해
지금 우리는
이별의 눈물을 말리고 있다.
시간이 흘러 그리움이 쌓이면
너와 나 외엔
아무것도 두렵지 않으리라
그날은 하얀 민들레꽃 언덕을
그대와 손잡고
흰 구름 두둥실 떠다니겠다.
2012.11.20.08:30 산과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