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제단에서 천제단에서 / 산과물 천지가 맞닿은 제단에서 하늘과 땅의 연결고리는 언제나 사람이었으리라. 개인의 영달을 위해서 두 손 빌었을꼬? 신단수 아래 단군처럼 홍익인간을 기도했을까? 나는 오늘 천제단에서 백마의 피보다 더 붉을 내 몸과 마음을 제단의 희생물로 바친다. 애써 글로 남기.. 운문 연습 2016.06.07
묵념을 하며 묵념을 하며 / 산과물 죽음을 앞두고도 더욱 경건했을 조국을 위한 마지막 심장의 박동 눈 감아 고개 숙이면 식장을 울리는 잔잔한 음악 속에 흐느끼는 영혼의 울림 보잘것없는 내 몸이 더 이상 내 것 아닌 것을 나는 알았다 내 심장의 울림처럼 2016.02.05. 운문 연습 2016.03.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