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양석 14

망부석과 백제가요 정읍사

문양석 : 백제가요 정읍사 크기 : 7.5×7.5×3 2020 여주 양촌리 백제가요 정읍사 백제의 정읍이라는 곳에 한 행상인(보따리 장수) 부부가 살고 있었다. 남편이 장사를 나가서 오래도록 돌아오지 않자 아내는 남편에게 무슨 일이 생긴 것은 아닌지 걱정이 되었다. 그래서 아내는 산에 올라가 달에게 남편의 안녕을 기원하며 이 노래를 불렀다고 한다. 달님이시여, 높이높이 돋으시어 어긔야 멀리멀리 비춰 주십시오. 어긔야 어강됴리 아으 다롱디리 시장에 가 계신가요? 어긔야 진 데를 디디실까 두렵습니다. 어긔야 어강됴리 아무 곳에나 짐을 놓으십시오. 어긔야 당신이 가시는 곳에 날이 저물까 두렵습니다. 어긔야 어강됴리 아으 다롱디리 돌아오지 않는 남편을 하염없이 기다리던 아내는 결국 산 속에서 망부석이 되었다고 ..

수석갤러리 2020.11.10

신바람난 공룡

문양석 : 모자이크석, 공룡의 외출, 기린의 외출 크기 : 24×18×12 2020 여주 내양리 선별기에서 공룡의 외출 / 산과물 피카소의 추상화처럼 조물주가 수천년 동안 모래와 물살로 빚어 만든 위대한 탄생이다. 보는 사람의 마음처럼 공룡으로도 기린으로도 아니면 자신의 마음상태이든 상상하기 나름이다. 그래서 자연이 만든 작품은 몇일 몇년의 시간으로 만들어진 인간의 작품에 비해 수천 수만년 우주의 조화에 의해 만들어졌기에 그 위대한 결정체임에 더욱 감탄한다.

수석갤러리 2020.11.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