들꽃의 꿈 들꽃의 꿈 / 산과물 바람이 부는 대로 가볍게 날아 물결 흐르는 대로 촉촉이 젖어 간신히 뿌리 내려 외로움으로 긴 밤 지새웠나니 그대 망설이지 말고 가슴에 품어 내 향기 기억해 주오. 밤짐승 거친 소리에 짓밟히기 전 그대 손에 움켜진 꽃으로 시들고 싶어 나도 누군가를 향한 향기로운 .. 운문 연습 2017.06.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