連理枝(연리지) / 산과물 삶은 비바람의 연속이다. 처음엔 서로 비벼대며 상처만 주었지만 그 상처로 인하여 버팀목이 된 연리지처럼 말 없는 나무도 서로 보듬어 시련을 이겨내는데 서로의 가시 때문에 상처를 주는 가까이하기엔 너무 먼 고슴도치처럼 세 치 혀로 다정다감한 말 대신 비수를 꽂는 내 모습을 돌아본다. 연리지 곁을 지나며 삶의 비바람에 버팀목이 되지 못한 철부지 인생 가시버시처럼 각시의 벗이 되어 한평생 살아가도 아까운 인생인데 2023. 09. 11. https://www.youtube.com/watch?v=51FjM7H21DU