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
산과 물
도대체 어떤 모양일까?
봄에 그린 그리움
여름 열정의 형태
가을 고요의 형상
겨울 사랑의 입김
봄 여름 갈 겨울
느끼는 숨결 다른데
마음엔 외형이 없어
물처럼 바람처럼
저리 가는데
올가미 얽어 울을 쳐
눈물 삼키는 이유는 뭘까?
움틀꿈틀 마음은
살아 있는데
너의 마음 나의 마음
우리 마음 한 마음이면
얼마나 좋으련만
너의 참 모습은 뭘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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