갈바람 불면 / 산과물
올가을엔
들국화로 피었다가
노오란 향기 남기며
그렇게 지고 싶다.
된서리에
꽃은 지더라도
벌나비 놀이터로
향기로운 추억을 남기는
그런 꽃이 되고 싶다.
서늘한 갈바람 불면
나를 스쳐 지나가는
누군가에게라도
좋은 향기 남기는
그런 인연이 되고 싶다.
된서리에
지는 꽃일지언정
겨우내 반추할 수 있는
행복한 추억 가득한
그런 꽃으로
2021. 10. 20.
갈바람 불면 / 산과물
올가을엔
들국화로 피었다가
노오란 향기 남기며
그렇게 지고 싶다.
된서리에
꽃은 지더라도
벌나비 놀이터로
향기로운 추억을 남기는
그런 꽃이 되고 싶다.
서늘한 갈바람 불면
나를 스쳐 지나가는
누군가에게라도
좋은 향기 남기는
그런 인연이 되고 싶다.
된서리에
지는 꽃일지언정
겨우내 반추할 수 있는
행복한 추억 가득한
그런 꽃으로
2021. 10. 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