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중했던 기억들 / 산과물
서원고를 떠나온 지
벌써 1년 반이 되네요.
떠나고 나서야
그리움이 생기는 건
떠난 사람만이 알겠지요.
함께했던 시간들
훌륭하신 선생님들 덕분에
든든하고 행복했습니다.
학생들과 함께 고민하고
학생들을 위해 희생하는
선생님들의 모습이 그립습니다.
누가 알아주지 않아도
힘든 내색하지 않으시고
묵묵히 소임을 다해주신
선생님들과 함께해서
지나온 시간이 영광이었습니다.
헤어지고 나서야
소중함을 아는 것처럼
좋은 인연의 끈
귀하게 간직하겠습니다.
감사한 마음 있으면서도
자주 찾아뵙고
인사드리지 못함을
관용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3월 1일자 조직개편으로
북부청사로 옮기게 되어
물리적인 거리가 멀어지니
가까웠던 사람들
소중했던 인연들이
더 그리워지는 시간이네요.
己亥年 새해에도
서원 교육가족 모두에게
행복한 시간이 되시길
마음 모아 기원하겠습니다.
댁내에 애경사 있으시면
꼭 연락 주시고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한관흠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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