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움 / 산과물
내 마음의 상처에
쓰라린 씨앗
눈물로 닦아내려
펑펑 울어도
가슴 속에 깊숙이
파고들어서
골수에 자리잡은
진주 되었네.
솟구치는 외로움의
샘물을 길어
운명처럼 피어나는
그리움의 꽃
밤마다 어둠 속에서
이슬 말리며
가을 바람 기다리는
홀씨가 되어
소리없는 이별을
예감하면서
겨울이 오기 전에
나래를 펼쳐
시리도록 푸르른
가을 하늘을
두둥실 내님 찾아
떠나겠지요.
2018. 10. 24.
그리움 / 산과물
내 마음의 상처에
쓰라린 씨앗
눈물로 닦아내려
펑펑 울어도
가슴 속에 깊숙이
파고들어서
골수에 자리잡은
진주 되었네.
솟구치는 외로움의
샘물을 길어
운명처럼 피어나는
그리움의 꽃
밤마다 어둠 속에서
이슬 말리며
가을 바람 기다리는
홀씨가 되어
소리없는 이별을
예감하면서
겨울이 오기 전에
나래를 펼쳐
시리도록 푸르른
가을 하늘을
두둥실 내님 찾아
떠나겠지요.
2018. 10. 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