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문 연습
산골 농촌 풍경
산과물
이른 아침 햇살
시원해 좋으니
논이나 가련다.
가래질
함께하던 친구들
다 떠나보내니
삽님을 벗 삼아
논밭 두둑
예쁘게 단장하고
농주 한 사발
함께 나누던
벗 떠난 마을엔
늙은 할미새
가는 꼬리 깃만
분주해지네.
2017.05.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