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문 연습

마음 묻기

산과 물 2015. 8. 19. 17:45

 마음 묻기

 

            산과물

 

높은 산에 올라

무슨 욕심 가지리오.

 

맑은 물을 보고

탁한 마음 비우리다.

 

예쁜 꽃을 보고

어찌 미소 잊으리오.

 

그대 모습 보면

무슨 말을 어찌하리.

 

네게 하지 못한 말

나는 내게 묻고 싶다.

 

2015.0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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