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문 연습

정당인의 길

산과 물 2015. 8. 17. 08:10

정당인이 가야할 길

                          산과물

 

정당은 당론을 만들어
구성원들에게
한 입을 요구하니

 

개인의 도덕적 양심은
장식조차 허용하지 않는다.

당이 다르다는 이유로
한 국가의 정상조차
비정상이길 바란다.

 

그래야 차기 선거에
자신의 당이
승리하기 때문이다.

 

집단을 결정하는 리더들에게
노블리스 오블리제라는
높은 도덕성이 필요하다.

 

요즘 우리 정치인들에게
도덕성이 있는지 의문스럽다.

 

자신의 철학이 없기 때문에
도덕도 없고 소신도 없다.

 

어쩌면 도덕과 소신이
없는 것이 아니라
정당이 그것을
원하지 않기 때문이다.

 

오직 국민의 표심만을 노려
집권한 다음에도
자신의 치적과 정당 굳히기를 위한
포플리즘에 빠지다 보니
국가의 미래가 걱정이다.

 

국민이 뽑은 정상조차
당이 다르다는 이유로
인정하지 않는 정치인도 문제다.

 

국민이 뽑은 정상을
진정한 정상에 서게 하려면
참모진을 여야에서 뽑고
문제가 생길 때
그들에게도 책임을 물어야 한다.

 

어떠한 당이든
당을 위한 당이 아니라
국민을 위한 당이 되어야 하며
지도자가 바른 방향으로 갈 수 있도록
조언과 협력을 다해야 한다.

 

그것이 바로 국가와 민중을 위한
정치를 하겠다는 사람들의
최소한의 양심이 되어야 한다.

 

2015.0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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