흔들바위(여자)
산과물
사랑에 지친 여인이여
내게로 오라
홀로 연모하는 사랑
말 한 번 못한
용기 없는 여인이여
나를 흔들라
나를 밀던 두 손에
질투와 증오
모두 버리고
오직 사랑만 담아
아사달과 아사녀의
거친 가슴과
여린 숨소리 만나
긴 어둠을 밝히리라.
2014.01.22.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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