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문 연습

아리·쓰리 고개

산과 물 2013. 8. 23. 14:36

 

아리·쓰리 고개

 

                산과물

 

아리 아리~~

아라리가 났네

 

아리랑 고개는

눈 아린 고개요

 

쓰리 쓰리~~

쓰라리가 났네

 

쓰리랑 고개는

속 쓰린 고개라

 

아리 아리고

쓰리 쓰린 세상

 

그대가 있기에

넘을 수 있다네

 

2013.8.23.14:35

 

 

아리다는 눈에 아리는 것처럼 겉으로 드러난 아픔이요
쓰리다는 속이 쓰리는 것처럼 내적으로 당하는 아픔이다.
아리랑 쓰리랑은 내외적은 아픔의 정서인 한을 승화시킨 작품이라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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