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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과부, Wee클래스, Wee센터, Wee스쿨 등 운영

산과 물 2009. 6. 29. 21:38

교과부, Wee클래스, Wee센터, Wee스쿨 등 운영

 

교육과학기술부는 학교에 적응하지 못하고 공부를 중단하거나 범죄자의 길로 빠져드는 위기학생을 돕기 위한 ‘Wee 프로젝트(학생안전통합시스템)'를 본격 가동한다고 12일 밝혔다.

Wee Project의 Wee는 우리를 뜻하는 ‘We’에 교육을 뜻하는 ‘education'과 감성을 뜻하는 'emotion'을 더한 것으로, 각 학교에 설치돼 있는 학생 상담실인 ’친한친구교실(Wee 클래스)‘, 지역교육청에 설치된 ’학생생활지원단(Wee 센터)‘, 올해 시범운영될 ’장기교육센터(Wee 스쿨)‘를 연계하는 학생안전통합시스템이다.

교과부는 올해 전국 1030개 학교에서 ‘Wee 클래스’를 운영키로 했다. 이를 통해 주위산만, 대인관계 미숙, 학습흥미 상실 등으로 학교생활에 어려움을 겪는 학생은 도움을 받을 수 있다.

‘Wee 센터’는 임상심리사, 전문상담교사, 전문상담사, 사회복지사 등 전문가가 전문적인 진단과 상담, 치유, 지원 등 멀티 서비스를 제공하는 곳으로, 교육부는 지난해 말 전국적으로 31곳인 학생생활지원단을 2010년 61곳으로, 2012년 121곳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Wee 스쿨’ 은 심각한 위기에 처해 오랜 시간 동안 보살핌을 받아야 하는 학생을 위한 곳으로, 사회복지사 등 전문상담사와 청년지도사, 직업지도사, 교과교사가 학생과 생활하며 서비스를 제공하는 공간으로 운영된다.

교과부 관계자는 “고위기에 처해 있는 청소년은 30만명이고 잠재 위기군에 처한 학생은 99만명 정도로 전체 130명가량의 학생이 위기에 노출돼 있다”며 “2012년이 되면 121개 학생생활지원단에서 약 32만 6000명의 위기학생이 멀티상담서비스를 받아 위기에서 벗어나는데 도움을 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