착각 착각 / 산과물 깍깍깍 까치 소리반가워서 운다고그리 알며 살았지 처음 보는 사람들낯설어 경계하는울음인지 모르고 그대의 눈웃음이처음 보는 사람배려인지 모르고 호감일거라고사랑일거라고혼자 착각하는 것처럼 2018. 10. 18. 운문 연습 2018.10.25
착각 착각/산과물 사랑 때문에 눈물마저 불타는 미련 그대가 나서 꺼줄 줄 알았는데 그대 저만치 고장난 소화기처럼 내 가슴에 불만 지르는 그댄 불여시 2016.12.16. 운문 연습 2016.12.16
민달팽이의 꿈 민달팽이의 꿈 / 산과물 답답한 등주머니 떼어내면 무한 자유리라 생각했건만 햇볕에 등이 갈라질 줄이야 민달팽이는 태양을 대적할 든든한 방패를 만들고자 밤마다 달빛을 갉아 먹는다. 2015.12.08 운문 연습 2015.12.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