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이 올수록 가을이 다가올수록 / 산과물 봄볕이 따뜻하니 숨어있던 싹들 여린 얼굴 내밀고 가을바람이 불면 고운 단풍잎도 떠날 준비하지요. 인간사 매한가지 따뜻하면 모이고 차가우면 떠나듯 쌀쌀한 바람 불수록 서로 온기 보듬어 情으로 살아야지요. 2017. 09. 29. 운문 연습 2017.09.29
생각하는 존재들에게 생각하는 존재들에게 산과물 생명체 간에 믿음을 쌓으려면 따뜻한 온정이 있어야 한다. 내가 낳았다고 아비가 아니며 내가 기른다고 주인이 아니다. 흙이 옹기 만든 옹기장이한테 결과를 투덜거릴 수는 없지만 어린 자식은 낳아준 아비에게 왜 이렇게 나았냐고 따지며 털북숭이 귀여운 .. 운문 연습 2015.08.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