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고뭉치 한관흠의 나뿐생각

인연이란2 / 산과물 蘭草는 산속에서 풀로 지내다가 蘭緣을 통해 명품이 되고 壽石은 강가에서 돌로 구르다가 石緣을 통해 작품이 되며 人間은 사람 사이에서 드러나지 않다가 因緣을 통해 빛을 얻으리 2018. 06. 12.

너에게 / 산과물 꽃을 피웠다고 자랑하지 마라 누구나 한 때 피게 마련이다. 향기 없는 꽃은 붉은 잎일 뿐 꽃을 피웠다면 네 향기를 내라. 2017.03.18. *** 남 보여주기 위한 화려함은 홀로 있을 때 더욱 외로운 법 향기 없는 인생은 실패한 삶이다.

아픔의 씨 / 산과물 씨앗이라고 모두 싹 트지는 않는다. 씨눈이 튼실해야 뿌리 내리고 뿌리를 내려야 솟아오르며 줄기를 뻗어야 열매 맺는다. 바이러스와 싸우고 벌레와 싸우고 날씨와 싸워 이기고 나서야 비로소 씨앗은 아픔의 결실을 남긴다. 삶이 그렇다. 2016.11.18. ☞ 자신의 노력 없이 ..

외유내강 / 산과물 저 쇠를 보아라. 단단하기만 했다면 저리 높이 솟을 수 있었을까? 드러나지 않은 유연함이 있어 다른 자재들과 어울릴 수 있었나니 네 삶을 보아라. 의지는 가상타마는 홀로 어이하여 저 높은 곳 오르리오. 2016.11.18.

인생공부 / 산과물 가고 가다 보면 목적지 이르고 보고 보다 보면 안목이 생기고 듣고 듣다 보면 문리가 트이고 쓰고 쓰다 보면 좋은글 쓰이고 참고 참다 보면 인내심 쌓이니 조금 조금이 쌓여 인생이 되는기라. 2016.09.30. ☞ 성공에 대한 조바심이 너의 인생을 망친다.

나 여기 있어요 / 산과물 그 어리고 약했던 나 여기 있어요. 무식하고 못났던 나 여기 있어요. 거칠고 사나웠던 나 지금 여기 있어요. 성숙한다는 것은 살면서 조금씩 고쳐 가는 것 어리고 거칠었던 봄여름이 지나갔기에 가을처럼 성숙한 나 지금 여기 있어요. 2016.09.24.

인생공부2/산과물 똑똑한 것으로 사람의 마음 얻을 수 없으며 높은 지위로 사람의 마음 뺏을 수 없으니 내 몸 낮춰서 너를 얻는다면 어찌 마다하리오. 2016.06.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