빗 속의 추억 빗 속의 추억 / 산과물 아스팔트 새벽 빗소리에 눈을 떴다. 어린 시절 고향집 양철지붕 비소리 거칠 때 마루에서 부쳐낸 어머니 김치전이 배부를 즈음 처마 낙숫물은 폭포처럼 점점 거칠어지고 검은 섬돌 위 아빠의 고무신은 더욱 하얗다. 새벽 빗소리에 뒤척이다가 나는 또 꿈을 꾼다. 2017.. 운문 연습 2017.07.10
빗소리 들으며 빗소리 들으며 산과물 내님 그리워 눈을 떠보니 목소리 수줍은 새악시처럼 촉촉한 빗소리로 다가와 밤하늘 밝히는 별빛 달빛 희망과 사랑 함께 모아서 목마름 적시는 이슬비되네. 조잘조잘 빗방울 방울마다 마음 티끌조차 고이 씻어 우리들 순수한 사랑이야기 다가올 아침햇살 고운 볕.. 운문 연습 2014.06.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