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름달 보름달 / 산과물 너무 크다고 흉보지 말아요. 그대 보고픈 마음 가득 담다보니 이렇게 커졌지 뭐에요. 너무 밝다고 미워하지 말아요. 어둠 속에서 그대 찾고픈 마음에 밝아졌지 뭐에요. 그대 검은 눈동자에 흔들리는 달빛 나인가도 여기소서. 2019. 09. 12. 운문 연습 2019.09.17
보름달 보름달 / 산과물 하이얀 보름달에 무얼 그릴까? 가난으로 키우며 고생하신 아버지 어머니 그리다가 촉촉해진 달빛 그리고 지우고 그리고 지우다 백지로 남긴 채 그리움 다하도록 멍하니 바라보니 달빛 가득 채운 그리움 떠올라 내몰래 잔잔한 미소를 짓네. 2017. 10. 05. 운문 연습 2017.10.10
한가위 보름달을 보며 한가위 보름달을 보며 산과물 달님이시여! 사리 조금으로 생명을 잉태하고 화사하고 선량한 달빛을 흘려 긴 밤 아늑하게 만들어 주소서 운명처럼 홀로 지구를 공전하며 자신보다 외로울 사람들을 위해 그리움을 나누도록 허락 하소서 부드러운 눈빛 은은한 살결처럼 白蓮花 여인의 부드.. 운문 연습 2014.09.12
보름달 보름달 산과물 어둠을 좋아하는 보름달은 그리움과 추억의 앨범이다. 외로움 지칠 때 덩그러니 하늘엔 달도 하나 우리는 그렇게 또 하나가 되니 내 마음 그리는 사람을 너의 수줍은 미소로 비추어 다오. 2013.8.29.11:00 운문 연습 2013.08.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