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름달 보름달 / 산과물 너무 크다고 흉보지 말아요. 그대 보고픈 마음 가득 담다보니 이렇게 커졌지 뭐에요. 너무 밝다고 미워하지 말아요. 어둠 속에서 그대 찾고픈 마음에 밝아졌지 뭐에요. 그대 검은 눈동자에 흔들리는 달빛 나인가도 여기소서. 2019. 09. 12. 운문 연습 2019.09.17
보름달 보름달 / 산과물 하이얀 보름달에 무얼 그릴까? 가난으로 키우며 고생하신 아버지 어머니 그리다가 촉촉해진 달빛 그리고 지우고 그리고 지우다 백지로 남긴 채 그리움 다하도록 멍하니 바라보니 달빛 가득 채운 그리움 떠올라 내몰래 잔잔한 미소를 짓네. 2017. 10. 05. 운문 연습 2017.10.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