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가와 그림 / 산과물 그림을 그리는 것은 그리움의 대상을 그리는 것이 아니라 어쩌면 그것은 화가의 영혼에 살을 입히는 것이다. 무색의 캔버스에 형형색색으로 퍼지는 생명의 씨앗들 깊어가는 가을이 찬 안개로 밤새 붉은 나뭇잎 그리듯 화가의 손은 붓으로 화가의 마음은 캔버스에서 춤추었다. 오늘 갤러리에서 숨죽이며 기다리는 화백의 영혼들 마주한 작은 미소에 비로소 깨어나는 첫사랑의 설레임 2021. 10. 07. 죽전고 운영위원장 김봉수 화백님의 제2회 개인전을 기념하며 산과물이 쓰고 축하의 마음 담아 고이 전해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