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 오기 전에 겨울 오기 전에 / 산과물 한 세상 마감하기 전 단풍은 나무가 느끼는 지나온 삶에 대한 부끄러운 고백이다. 가난한 하루가 저물어 촛불 앞에 숙연했던 소녀의 여린 기도는 거친 파도에 쓸리어 바위처럼 단단해 지고 강렬해진 조명 앞에서 두터워지는 화장발 차가운 가을비에 씻겨 부끄러.. 운문 연습 2016.10.26
[스크랩] [가요]고백/ 김종환 글쓴이 : kwang 고백/ 김종환 오늘 하루도 당신은 어떻게 지냈나요 매일 똑같은 일에 쉬지도 못하고 그대 마음도 지쳐 있겠죠 바쁘게 일을 할 때나 차가 막혀 서 있을때에도 어디가 아픈지 무슨 일은 없는지 걱정하는 내 맘 아시나요 날 만나 행복한가요 맘에 꼭 들진않겠지만 .. 요즘들어 당신의 힘든 모.. 가요 2006.04.08
[스크랩] 세상에서 가장 완벽한 고백 세상에서 가장 완벽한 고백 --> --> 세상에서 가장 완벽한 고백 고백은 늘 서툴기 마련입니다. 아무 말도 꺼내지 못하고 머뭇거리다 그저 도망치듯 뒤돌아 왔다고 해서 속상해 하거나 자기 자신에 대해 실망할 필요가 없습니다. 이 세상에서 사모하는 사람 앞에서 자신의 마음을 완전하게 표현한 사람은.. 느낌표 2006.04.06
고백 고백 나는 죽었다. 알량한 사랑을 지키겠다는 미명으로 얼버무리며 나는 죽었다. 껍질 앙상하게 남은 등걸만 늘어져 인간의 탐욕에 질질 끌리어 부끄럼 없이 매달려 간다. 두 눈을 뜨고 내 모습을 보려 해도 눈 덩이 박힐 자리엔 갈고리 같은 검지와 중지가 기어들어갈 뿐이다. 인연의 정분을 씻지 못.. 운문 연습 2005.10.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