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억의 나/야생화 자료

자귀꽃

산과 물 2006. 7. 7. 11:52
 

자귀꽃


밤마다 그린 님 꿈에 그려

낮처럼 부드러운 태양에 붉어


하늘하늘 저 하늘로

승천하고픈 선녀 꽃이여


가지마다 푸른 잎

몽글몽글 분홍 꿈


牽牛 생각 소 울음소리에 놀란

칠월칠석 織女의 꿈인 양

그리움을 불태우는 사랑의 꽃이여.


산과물

 

 

자귀나무는 밤이 되면 잎이 서로 마주 닫히는 특징 때문에 합환목, 합혼수, 야합수, 유정수 등 여러 가지 이름을 가지게 되었고, 예로부터 신혼부부의 창가에 이 나무를 심어 부부의 금슬이 좋기를 기원하기도 했다고 합니다.


실제로도 50~80개나 되는 작은 잎들이 항상 짝수가 되어 서로 붙었을 때 짝이 없는 잎이 없습니다. 그 밖에도 10월이 되면 콩깍지 모양의 열매가 스산한 겨울바람에 부딪쳐 달가닥, 달가닥 소리를 내는데 그 소리가 시끄러워 꼭 여자의 혀와 같은 나무라는 뜻으로 여설목이라 불렀다고도 합니다. 이렇게 보니 나무의 이름에 대한 유래는 그 나무의 생김에서 찾으면 쉽지 않을까 생각이 되네요.


농부들은 자귀나무의 마른가지에서 움이 트기 시작하면 서둘러 곡식을 파종하고, 자귀나무에 첫 번째 꽃이 필 무렵이면 밭에 팥을 뿌렸다고 합니다. 또 농사에서 중요한 소가 이 나무가 자라고 있으면 어디든지 쫓아가 소쌀나무라고 부르기도 했다는데요, 농부들의 눈에는 자귀나무가 참 예쁘게 보였을 것 같습니다.


자귀나무는 목재로서의 가치보다는 조경수와 약재로 그 가치를 찾을 수 있습니다. 자귀나무의 껍질은 합환피라 하여 <동의보감>을 보면 ‘오장을 편안하게 하고 마음을 안정시키며 근심을 없애서 만사를 즐겁게 한다’고 합니다.


또한 가까운 중국과 일본에서도 널리 알려진 나무로 중국에서는 자귀나무를 뜰에 심으면 미움이 사라지고 친구의 노여움을 풀고자 할 때는 잎을 따서 보냈다고 합니다.


일본에서도 자귀나무의 줄기로 절굿공이를 만들어 부엌에 두고 쓰면 집안이 화목하여진다는 이야기가 있고, 서양에서는 자귀나무를 비단나무(Silk tree)라고 부르는 것으로 보아 우리나라 뿐 아니라 동서양에서도 좋은 이미지의 나무인 것 같습니다.


더운 날씨 저녁식사를 마치고 집 주변으로 산책이나 운동들 나가시죠. 주변에 자귀나무가 있는지 잘 살펴보시고 부부의 금슬을 상징하는 자귀나무 잎모양을 잘 관찰해 보세요.


작은 것으로 인해 웃음과 함께 부부의 사랑이 커질 수도 있습니다




약재에 대하여

자귀나무는 아시아가 원산지로 콩과에 딸린 낙엽관목이다. 키는 5m쯤 자라고 여름철에 우상 모양으로 한 덩어리를 이룬 화려한 꽃이 피었다가 10월에 콩깍지처럼 생긴 열매가 익는다. 껍질은 홥환피라 하여 민간과 한방에서 약으로 요긴하게 쓰인다.

붉은 실타래를 풀어 놓은 듯한 꽃과 저녁마다 서로 맞붙어 잠을 자는 잎이 매우 인상적인 나무다. 합환목(合歡木), 야합수(夜合樹), 유정수(有情樹) 등으로 불리며, 이 나무를 집 앞에 심으면 가정이 화목해진다는 속설이 있어서 정원이나 길가에 흔히 심는다.


약성 및 활용법


자귀나무껍질은 요통, 타박상, 어혈, 골절통 등을 치료하는 훌륭한 약재다. 봄이나 가을철에 껍질을 벗겨 흐르는 물에 5일쯤 담가 두었다가 약으로 쓴다. 물에 담그면 대개 약성이 약해지거나 순해지지만 자귀나무 껍질은 반대로 약성이 더 강해진다.

또 대개의 약초는 그늘에서 말려야 약성이 제대로 보존되지만 자귀나무는 햇볕에 말려야 약성이 살아난다.


자귀나무 껍질은 물에 달여 먹어도 좋고 가루 내어 먹어도 좋다. 가루 내어 먹으면 요통, 타박상, 어혈, 기생충증 등에 치료 효과가 높다. 자귀나무는 약성이 순하고 독성이 없으므로 오래 꾸준히 복용해야 제대로 효과를 볼 수 있다.


증상별 적용 및 복용법


▶자귀나무 껍질은 종기나 습진, 짓무른 데, 타박상 등 피부병이나 외과질병 치료에도 효력이 있다. 껍질을 부드럽게 가루 내어 참기름에 개어서 아픈 부위에 붙이면 신기하게 잘 낫는다. 상처가 곪아서 잘 낫지 않는 데에는 자귀나무 껍질 가루를 뿌린다.


▶자귀나무 꽃도 약으로 슨다. 술에 담가서 먹을 수도 있고, 꽃잎을 말려 가루 내어 먹을 수도 있다. 자귀나무 꽃은 기관지염, 천식, 불면증, 임파선염, 폐렴 등의 치료에 효과가 훌륭하다. 말린 꽃을 먹을 때에는 물 한 되에 꽃잎 한줌(20g 정도)을 넣고 물이 반쯤 되게 달여서 그 물을 마신다. 술로 담글 때에는 자귀나무 꽃잎 분량의 3~4베쯤의 소주를 붓고 밀봉하여 어두운 곳에 3~6개월 두었다가 조금씩 따라 마신다.


▶자귀나무는 정신을 맑게 하고 안정시키는 효과가 있어 산중 수도자들이 즐겨 먹는 약이기도 하다. 자귀나무 껍질을 흐르는 물에 5일쯤 담가 두었다가 햇볕에 말려 가루 낸 것을 한번에 밥숟갈로 하나씩 하루 세 번 밥먹고 나서 먹는다. 오래 복용하면 몸이 나는 듯이 가벼워지고 다리가 무쇠처럼 튼튼해지며 오랫동안 달려도 지치지 않는다.

독성이 없는 약이어서 아무리 오래 먹어도 탈이 나지 않는다.


▶자귀나무 잎을 태워 고약을 만들면 골절 치료에도 효과가 있다. 뼈가 부러지거나 다쳤을 때 자귀나무 잎을 태운 재에 들기름이나 참기름을 섞어 고약을 만들어 붙이면 통증도 없이 신통하게 잘 낫는다. 나무나 껍질, 뿌리를 태워서 술에 타서 먹으면 골절, 어혈, 타박상 등에 효과가 크다. 자귀나무 잎을 차로 달여 마시기도 하는데 늘 먹으면 부부 사이의 금실이 좋아져서 이혼을 하지 않는다는 얘기가 있다. 그런 까닭에 이 나무를 애정목(涯情木)이라 부르기도 한다.


출처 : http://www.nanum.pe.kr/nh4fr/fr&cover.htm


자귀나무효능  자귀나무의 껍질은 맛이 달고 성질은 평하다. 심경, 간경에 작용하며 울결된 것을 풀어주고 혈을 조화시키며 마음을 가라앉히고 부스럼을 제거하는 효능이 있다. 심신 불안, 해수, 기생충 구제, 근육 경련, 타박상, 우울증, 불면증, 폐옹, 옹종, 나력, 근골 절상을 치료한다. 하루 6~12그램을 물로 달여서 하루 3번 복용하거나 가루내어복용한다. 외용시 분말로 가루내어 개어서 붙인다.




자귀나무 꽃을 합환화, 오융이라고도 부른다. 6월에 처음 꽃이 피었을 때 채집한 꽃은 상품으로서 합환화(合歡花)라고 부르고 꽃이 피지 전에 채집한 꽃봉오리는 상품으로서 합환미(合歡米)라고 부른다. 가지와 잎을 제거하고 햇볕에 말린다. 맛은 달고 성질은 평하며 독이 없다. 심경, 비경에 작용한다. 울결된 것을 이완시키고 기의 순환을 조절하며 정신을 안정시키고 맥락을 잘 통하게 하는 효능이 있다. 울결흉민, 불면증, 건망증, 풍화안질, 시력감퇴, 인후통, 옹종, 타박상의 동통을 치료한다. 하루 4~12그램을 물로 달이거나 환을 짓거나 가루내어 복용한다


자귀나무 껍질은 물에 달여 먹어도 좋고 가루 내어 먹어도 좋다.


가루 내어 먹으면 요통, 타박상 어혈, 기생충증 등에 치료 효과가 높다. 자귀나무는 약성이 순하고 독성이 없으므로 오래 꾸준히 복용해야 제대로 효과를 볼 수 있다. 햇볕에 말려 가루 낸 것을 한번에 밥숟갈로 하나씩 하루 세 번 밥 먹고 나서 먹는다.


오래 복용하면 몸이 나는 듯이 가벼워지고 다리가 무쇠처럼 튼튼해지며 오랫동안 달려도 지치지 않는다. 독성이 없는 약이어서 아무리 오래 먹어도 탈이 나지 않는다.


껍질은 종기나 습진, 짓무른 데, 타박상 등 피부병이나 외과질병 치료에도 효력이 있다.


껍질을 부드럽게 가루 내어 참기름에 개어서 아픈 부위에 붙이면 신기하게 잘 낫는다. 상처가 곪아서 잘 낫지 않는 데에는 자귀나무 껍질 가루를 뿌린다.


꽃도 약으로 쓴다. 술에 담가서 먹을 수도 있고, 꽃잎을 말려 가루 내어 먹을 수도 있다. 자귀나무 꽃은 기관지염, 천식, 불면증, 임파선염, 폐렴 등의 치료에 효과가 훌륭하다.


말린꽃을 먹을 때에는 물 한 되에 꽃잎 한줌(20그램)을 넣고 물이 반쯤 되게 달여서 그 물을 마신다.


술로 담글 때에는 자귀나무 꽃잎 분량의 3∼4배쯤의 소주를 붓고 밀봉하여 어두운 곳에 3∼6개월 두었다가 조금씩 따라 마신다.(애주가들은 좋겠네...이래저래 술 마실 건수^^*) 자귀나무는 산중 수도자들이 즐겨 먹는 약이기도 하다.


잎을 태워 고약을 만들면 골절 치료에도 효과가 있다.


뼈가 부러지거나 다쳤을 때 자귀나무 잎을 태운 재에 들기름이나 참기름을 섞어 고약을 만들어 붙이면 통증도 없이 신통하게 잘 낫는다.


나무나 껍질, 뿌리를 태워서 술에 타서 먹으면 골절, 어혈, 타박상 등에 효과가 크다.


자귀나무 잎을 차로 달여 마시기도 하는데 늘 먹으면 부부 사이의 금실이 좋아져서 이혼을 하지 않는다는 얘기가 있다. 그런 까닭에 이 나무를 애정목(愛情木)이라 부르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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