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요

[스크랩] 꿈의 아리랑, 홀로 아리랑 - `평양 콘서트` (8.23) / 조용필 노래모음

산과 물 2006. 4. 8. 04:12

꿈의 아리랑, 홀로 아리랑 / 조용필 '평양 콘서트' (8.23)



80년대 '오빠 부대의 원조'이자 한국의 대중
가요사에서 빼놓을 수 없는 국민 가수 조용필.

1950년생. 고교시절 아버지의 반대로 가출해
기타리스트의 꿈을 키우며 미8군 무대서 활동하던 그는
그룹 싱어의 군입대로 갑작스레 노래 부르게 되는데,
그의 노래를 들은 한 미군 병사가 자신의 생일인 다음날
'Lead Me On'을 불러달라 요청했고 밤새 연습한 조용필의
노래를 들은 그는 감동의 눈물을 흘렸다. 이 광경을 보고
그는 노래가 사람에게 얼마만큼의 감동을 줄 수 있는 지
깨닫고 기타리스트를 포기하고 가수의 길을 선택했다.

1976년 부산 야간업소를 돌며 활동하던 조용필을 
주류 대중음악계로 끌어올린 <돌아와요 부산항에>라는
곡으로 유명해졌지만 '77년 역시 뜻하지 않은 대마초
파동으로 3년간 활동을 중단하는 시련을 겪었다.

1980년 해금되며 <창밖의 여자> <정> <돌아와요
부산항에>를 담은 1집 음반은 당시로서는 어마어마한
기록인 150만 장의 판매고를 올리며 대중들에게 깊은
사랑을 받았고 연이어 낸 음반의 성공으로 80년대 대중
음악계를 평정하며 가요계의 상을 모두 휩쓸었던
조용필이 가요사에 남긴 족적은 크다.

"뭐니뭐니해도 조용필이 우리에게 선사한 가장
위대한 공헌은 서구 대중음악에 일방적으로 경도돼
있었던 시장의 주도권을 우리 대중음악이 역전시켰다는
데 있다. 세계 메이저 음반산업에 대한 이 보기드문
기적은 그가 없었다면 아마도 불가능했을 것이다.”






조용필 연속듣기



허공
바람이 전하는 말
돌아와요 부산항에
상처
이별의 인사
미워 미워 미워

사랑은 아직도 끝나지 않았네
잊혀진 사랑
돌아오지 않는 강
킬리만자로의 표범
친구여
슬픈 베아트리체
그대 발길이 머무는 곳에

님이여
들꽃






Q / 조용필



Q(큐)


너를 마지막으로 나의 청춘은 끝이 났다.
우리의 사랑은 모두 끝났다
램프가 켜져있는 작은 찻집에서 나홀로
우리의 추억을 태워버렸다.
사랑, 눈 감으면 모르리.
사랑, 돌아서면 잊으리.
사랑, 내 오늘은 울지만 다시는 울지 않겠다.

하얀 꽃송이 송이 웨딩드레스 수놓던 날
우리는 영원히 남남이 되고
고통의 자물쇠에 갇혀버리던 날 그날은
나도 술잔도 함께 울었다.
사랑, 눈 감으면 모르리.
사랑, 돌아서면 잊으리.
사랑, 내오늘은 울지만 다시는 울지 않겠다.

너를 용서않으니 내가 괴로워 안 되겠다.
나의 용서는 늘 너를 잊는 것.
너는 나의 인생을 쥐고 있다 놓아버렸다.
그대를 이제는 내가 보낸다.
사랑, 눈 감으면 모르리
사랑, 돌아서면 잊으리.
사랑, 내 오늘은 울지만 다시는 울지 않겠다.

사랑, 눈 감으면 모르리. 사랑, 돌아서면 잊으리.
사랑, 내 오늘은 울지만 다시는 울지 않겠다.

출처 : gemsdiamond
글쓴이 : diamond 원글보기
메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