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 시

[스크랩] 물방울

산과 물 2006. 4. 6. 22:46
『詩하늘』詩편지입니다 


    물방울 / 이준관 물방울은 스며든다. 뭔가 움켜쥘 손도 없고, 누군가 짓밟을 발도 없고, 오직 맑은 눈망울만 있으므로 스며든다.
    열매에…
    별에…
    다정한흙 속에… 사랑하는 사람들은
    스며든다. 오직
    서로를 바라보는
    눈망울만 있으므로, 물방울이 그러하듯이. . . . . . . .


출처 : ~천년을 나의 사랑과 ~
글쓴이 : 가을사랑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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